스위스의 전체 에너지 생산에 있어 풍력발전은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올 여름, 프랑스와의 국경 근처 보(Vaud)주의 쥐라(Jura) 산맥에 6개의 터빈이 세워졌다. 

립헬의 최신식 크롤라크레인 두 대를 이용하여 풍력 터빈을 설치했는데 이는 총 13.8 MWh의 출력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에 사용된 LR 1700-1.0 과 LR 11000은 모두 스위스의 대형 화물 운송회사인 Emil Egger AG 사의 크레인으로 해발 약 1,200m의 언덕이 많은 지형에서 작업을 실시했다.

LR 11000크레인 담당 오퍼레이터는 “이 건설 현장에서 가장 무거운 작업은 발전기를 들어올리는 일이었는데, 훅블록과 슬링을 포함하여 총 71톤의 중량물을 들어올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려 100미터에 달하는 가장 높은 위치에서의 조립을 위해 114미터 길이의 메인 붐을 장착했다. 총 중량이 65톤인 로터는 상대적으로 다소 가벼웠지만 시각적인 측면에서는 발전기나 나셀 작업보다 훨씬 인상적이었다. 40미터 길이의 로터 날개는 지면에서 허브 높이까지 들어올려졌고 완벽한 별 모양으로 설치되었다. 리프팅 작업에서 특수 장치를 이용하였고 덕분에 이 거대한 구성품을 수직 위치로 회전시켜 작업할 수 있었다.

LR 11000 크레인과 병행하여 LR 1700-1.0 크레인도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다른 풍력 터빈의 설치를 완료했다. 99미터의 메인붐에 연결된 12미터의 짚은 각도 10도로 맞춰졌고, 이는 고도 작업을 하기에 충분했다.

Emil Egger AG사의 전무이사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크롤라크레인은 모두 립헬 제품입니다.” 라고 말했다. 오스트리아의 넨징(Nenzing)에 있는 립헬 공장에서 생산된 LR 1250이외에도 신규 모델인 LR 1700-1.0, 그리고 무엇보다도 필수적인 LR 11000을 보유함으로써 스위스에서 가장 강력한 크레인들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또한 “립헬의 최신 장비들은 매우 실용적이며 사용자 친화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크롤라크레인 기술에 있어 립헬 브랜드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습니다. 립헬 장비는 한마디로 최첨단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