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량 교체 프로젝트에서 WASEL GmbH는 립헬의 LR 11000 크롤러 크레인 두 대를 활용하여 탁월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 작업은 독일 A42 고속도로와 엠셔강을 가로지르는 핵심 인프라를 현대적인 철제 구조물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프로젝트에는 LR 11000 두 대 외에도 다양한 립헬 크레인 총 7대가 투입되어 보조 및 조립 작업을 수행하였으며, 복잡한 공정을 완벽하게 처리하였다. 첫 단계에서는 각각 220톤에 달하는 신규 교량 구조물을 선박에서 하역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LR 11000 크레인들은 정교한 탠덤 리프트를 통해 거대한 구조물을 정확한 위치로 옮겼다. 특히 넓은 작업 반경에서도 오차 없이 하역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립헬 크레인의 우수한 조작성과 안정성 덕분이었다.

또한, 발라스트 팔레트 없이도 최대 240톤의 하중을 안전하게 들어 올릴 수 있는 능력은 작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두 번째 단계인 교량 설치 작업에서도 립헬 크레인의 민첩성과 강력한 성능이 돋보였다. 한 대의 LR 11000은 신속하게 해체된 후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하여 재조립되었으며, 이로 인해 기존 교량 철거와 신규 교량 운반 작업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었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빅터 하인(Viktor Hein)은 LR 11000의 높은 양중 능력과 기동성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효율성 덕분에 당초 5일로 계획되었던 공사는 이틀이나 단축된 3일 만에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이는 립헬 크레인의 신뢰성과 WASEL 팀의 전문성, 그리고 철저한 사전 계획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출처 I Spectacular bridge swap with two Liebherr LR 11000 crawler cranes - Liebherr